올마이투어닷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전년 대비 1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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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투어닷컴은 올해 자사를 통해 방한한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전년 대비 약 12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맞춰왔다. 다수의 해외 현지 B2B 홀세일즈 여행사들과 협력해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국내 숙소 상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여행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올해 1월부터 9월 2주차까지 올마이투어닷컴이 유치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서도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기존 방한 관광객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 외에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권역 여행객 유치가 약 8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미 지역의 단체 여행객 증가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됨에 따라 방한 수요 역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앞으로 방한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 현지 여행사들을 위한 '다이렉트 부킹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CMS(숙소채널매니저) 및 PMS(호텔관리시스템) 연동 및 AI 기반 자동화 견적 메시징 기술 적용을 통해 단체 객실 예약 업무에 있어 상품 견적, 예약, 결제, 조건 변경 등을 자동화한 업무 시스템이다. 솔루션을 통해 단체 전문 오프라인 여행사들의 시간과 비용을 감축시킴으로써 기존의 인력난과 디지털전환 문제를 개선함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인효과도 크게 높인다는 목표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공동대표는 “단체 여행 비즈니스는 개별 자유 여행과 비교해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매우 더딘 분야”라며 “향후 솔루션을 통해 잠재된 한국 관광 수요를 꾸준히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