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28~29일 중앙과학관 일원에서 제53회 가을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행사는 과학체험 부스, 전시관 탐험 미션 이벤트, 사이언스 서바이벌 퀴즈쇼, 이색 과학강연, 과학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과학체험 부스는 중학교부터 대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초·중교 과학교사가 운영하는 미리 보는 과학교과서 체험 부스, 과학교구 업체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운영하는 체험 부스 등 약 50여개가 운영 예정이다.
전시관 탐험 미션 이벤트는 올해 개관한 한국과학기술사관을 비롯해 자연사관, 인류관, 미래기술관을 관람하며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한다.
메인 야외무대에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루 3회 '사이언스 서바이벌 퀴즈쇼'가 진행된다. 매회 100명이 참여해 과학 퀴즈를 풀며, 우승자와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600석 규모 사이언스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과 함께 퍼스널 컬러, 뷰티, 맥주, 커피 등 일상 속 주제를 과학적으로 바라본 이색 과학강연이 진행되며, 야외 광장에서는 매직 버블쇼, 버스킹 공연, 로봇개 시연 등이 수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권석민 중앙과학관장은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과학기술을 통한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