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는 오뚜기물류서비스에 맞춤형 3세대 물류스캔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3세대 버전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새롭게 구성해 작업자 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도리코는 1세대 제품을 CJ대한통운에, 2세대 제품을 매일유업에 각각 공급했었다.
오뚜기물류서비스의 전국 24개 물류센터에서 운영되는 거래명세서는 물류스캔 솔루션을 거쳐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된다.
신도리코 복합기로 출력된 거래명세서는 고객 서명 후 회수돼 간편한 스캔 절차를 거친다. 이후 명세서에 인쇄된 바코드 정보를 자동 인식해 데이터를 분류·저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별로 거래명세서를 손쉽게 관리하고 조회할 수 있다.
신도리코는 창고관리시스템, 주문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사에 업무 편의성과 고객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뚜기물류서비스 관계자는 “100여개에 이르는 고객사와의 거래 중 발생하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희수 신도리코 영업본부장은 “빠른 시일 내에 개발부터 납품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한 비결은 물류고객사 업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도리코의 솔루션 개발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며 “항상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