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의학계열분석〈35〉동아대, 의대 정원 51명 늘어 100명 선발…의대 및 보건계열 총 2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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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의예과 97명, 보건계열 간호학과 117명 선발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동아대는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 의학계열 의예과 97명, 보건계열 간호학과 117명을 선발한다. 두 학과를 합쳐서 총 214명을 선발하는데, 동아대 자연계열 선발인원 2070명 중 10.3%에 해당한다. 금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동아대 의대의 정원은 49명에서 100명으로 51명, 2배 이상 늘어났다. 부속병원으로는 동아대학교병원(병상 1025개)과 동아대학교 대신병원(병상 266개)이 있다.

일반전형 기준 의대 및 보건계열 전체 선발인원 214명 중 144명(67.3%)을 수시로 선발하고, 정시는 70명(32.7%)을 선발한다. 의예과는 전체 97명 중 정시 선발 비중이 41.2%이므로 정시 선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까지도 고려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호학과는 전체 117명 선발 인원 중 87명(74.4%)을 수시로 선발한다. 또한 87명 중 73명을 학생부교과로 선발한다. 전체 선발인원의 62.4%로 교과선발 비중이 매우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4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12.0%에 해당한다. 따라서 학생부 교과내신 성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교과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 기준이 2개 등급합 7로 적어도 2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 성적을 보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수시에서 의대는 전체 선발 인원 중 27명(27.8%)을 학생부교과로 30명(30.9%)을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고 있다. 교과 선발 비중과 종합 선발 비중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신의 교과 내신 경쟁력과 비교과 영역 경쟁력 중 더 유리한 부분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 최저도 4개 등급합 6으로 매우 높아 수능 경쟁력까지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최저기준반영 과목은 수학과 탐구영역에 별도 지정과목이 없고, 탐구도 1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내신이 최상위권이고 수능에서 2~3개 영역에서 1등급의 경쟁력을 보유한다면 충분히 지원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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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지역 지역 인재, 전체 선발 인원 중 67명

동아대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부산, 울산, 경남 고교 출신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의예과만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수시는 전체 수시 선발 인원 가운데 47명(82.5%), 전체 정시 선발 인원의 20명(50.5%)을 선발해 전체 선발 인원 중 67명(69.1%)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 비중이 높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상황인 만큼 해당 지역 출신 내신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을 지원해 보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시와 마찬가지로 의예과와 간호학과 모두 별도로 지정된 선택 과목이 없다. 또한 전 영역의 반영비율이 25%이기 때문에 수능에서 고른 점수 확보가 요구된다. 다만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가산점 해당 영역이 다른데 의예과는 과학탐구에 응시할 시 5%, 간호학과는 미적분/기하에 응시할 시 3% 가산점이 추가된다.

2024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는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의예과 지역인재교과 전형은 1.2등급, 간호학과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2.3 등급으로 직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의예과 지역인재종합전형은 2.4등급, 간호학과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2.8등급,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은 2.9등급이었다.

2024학년도 정시 입시 결과는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국수탐 백분위 평균 의예과 지역인재 전형은 98.0점으로 직전년도와 동일했으며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는 97.3점인데 비해 2024학년도는 98.0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간호학과는 2024학년도 기준 75.0점으로 직전년도 75.3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간호학과, 교과우수자전형 6.8대1 소폭 상승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의예과는 지역인재교과전형에서 16.6대1로 모집인원이 9명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12.4대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지역인재종합전형은 19.6대1로 전년 22.7대1보다 하락했지만 지원자 수는 227명에서 39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2025학년도에 신설된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이 26.5대1 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지원 인원이 분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의대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의대 모집인원 확대로 합격선 변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간호학과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서 6.8대1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는 각각 19.4대1, 16.9대1로 전년 38.0대1, 22.1대1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정시경쟁률은 의예과가 일반학생 전형에서 11.0대1,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4.8대1로 직전년도에 비해 상승했고 간호학과는 일반학생전형에서 3.1대1로 하락했다.

동아대 의대는 금년도 의대 정원이 2배 이상 증원됐고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도 적지 않기 때문에 부산, 울산, 경남권 학생들에게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2025학년도 수시 지원에서도 합격선 변화에 대한 기대심리로 지역인재 전형의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따라서 차후 정시 지원에서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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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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