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 에이스 페어] 메리버스 스튜디오, 아이돌 꿈꾸는 아기 고양이 '어글리뮤즈' 등 홍보

Photo Image
메리버스 스튜디오의 '어글리뮤즈' 이미지.

캐릭터 콘텐츠 기업 메리버스 스튜디오(대표 정윤정)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아이돌을 꿈꾸는 아기 고양이들의 성장기를 담은 '어글리뮤즈(UGLY MEWS)'와 '우주감옥, 오아시스'의 스핀오프 캐릭터인 선인장 캐릭터 '스파이키부'를 홍보한다.

어글리뮤즈는 해외에서 호감도가 높은 K-콘텐츠와 연계하는 파급 효과가 높은 캐릭터 지식재산(IP)이다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K-팝 아이돌 선배의 댄스를 커버하는 숏츠영상과 강아지 시터로 알바하는 세계관을 담아 숏툰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MZ세대에게 어필하고 있다.

어글리뮤즈는 글로벌 플랫폼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샤홍수, 도우인, 웨이보를 직접 운영하며 캐릭터 성장을 돕고 있다. 귀여우면서도 스타일리쉬하고, 열정이 넘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는 세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이 다양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들로 글로벌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선인장 캐릭터인 '스파이키부'는 메리버스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IP '우주 감옥, 오아시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이다. 독특한 색체와 개성있는 세계관을 무기로 2차원(D)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선인장 캐릭터 '스파이키부'는 스핀오프 캐릭터로 독립된 IP로서 Z(잘파)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스토리텔링형 가치 소비'라는 메시지를 통해 2D 애니메이션 배급뿐만 아니라 글로벌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메리버스 스튜디오는 광주시 소재 기업이다. 2022년 설립된 이후 독특하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들로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도 설립 이후 다양한 지원 사업 선정 및 적극적인 해외 전시 참여로 라이선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여러 기업과 비밀유지각서)NDA),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하며 토종 캐릭터의 해외 진출이 가까워 왔음을 알려왔다.

10월 유명 유튜브 채널를 통해 '어글리뮤즈'를 소개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2025년부터 글로벌을 무대로 라이선싱 체결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정윤정 대표는 “'재밌으면 그만이지'라는 장난 섞인 슬로건으로 글로벌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꿈꾼다”고 말했다.

Photo Image
메리버스 스튜디오 로고.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