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 에이스 페어] 바이바이조, 현대인의 애환 담긴 캐릭터 '알록달룡' 등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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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조가 제작한 캐릭터 '알록달룡'.

캐릭터 브랜드 '알록달룡'과 일러스트 브랜드 '라리링'을 보유한 바이바이조(대표 손지호)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알록달룡' 캐릭터의 지식재산(IP)과 다양한 일러스트를 활용한 상품을 출품한다.

핑콩, 뚜둥, 뇽이 세 마리의 공룡 친구들로 이뤄진 '알록달룡'은 마음은 아직 어린이인데 몸만 훌쩍 커버린 공룡들이 현실 세계에 힘겹게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컨셉의 캐릭터들이다.

이 회사는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스티커부터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파우치 등 실생활에서 보다 가까이 놓고 쓸 수 있는 다양한 IP상품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부스에 방문해 관람객이 오늘 한 일을 적으면 무작정 칭찬 한 마디를 적어주는 '무작정 칭찬해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손지호 대표는 “어릴 때는 간판 글씨만 잘 읽어도 칭찬을 받았었는데, 크고 나니 칭찬을 받을 일이 거의 없었다”며 “클수록 칭찬에 박해지는 삶을 살게 되지만, 그럼에도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사는 어른들이 한번씩 스스로 잘 살고 있다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무작정 칭찬해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바이조는 '알록달룡'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밈(Meme)이나 인스타툰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알록달룡'의 스토리를 탄탄히 하고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생활 애환, 다이어트의 고통 등이 담긴 내용은 바이바이조의 라리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손지호 대표는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현대인들이 느끼는 희노애락을 현대사회에 적응중인 알록달룡 친구들의 시선으로 나타내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며 “알록달룡 친구들이 슬플때는 위로를, 심심할때는 웃음을 주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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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조가 운영하는 일러스트 브랜드 '라리링' 로고.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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