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3~24일 이틀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광주·전남·제주 창업지원 유관기관 및 지역 창업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통합 튜자유치 설명회(IR)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존재하는 창업기업 투자 격차를 줄이고 광주·전남·제주지역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다. 창업패키지사업, 1인 창조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창업사업에 선정된 44개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IR캠프는 광주전남중기청, 광주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광주·전남·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한 1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투자사 16여명이 참여해 창업기업의 성장 및 투자전략을 지원한다.
첫째 날에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주제로 선배기업의 창업 및 투자성공 노하우 공유특강과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전략에 맞는 투자사와 연결하여 맞춤형 1:1 멘토링을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IR 피칭대회 및 투자전략 수립을 위한 심화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IR 피칭대회를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 뒤 우수기업 8개사를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행사 이후에도 성장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창업기업은 지역경제의 성장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주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IR캠프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미래 성장전략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중기청은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창업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지역 창업기업 지원과 창업 생태계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