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초산동 경찰종합타운이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 선정된 결과를 두고 복기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시 갑 )은 23일 제2 중앙경찰학교의 아산 설립 당위성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
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합격생의 교육시설이다. 경찰청은 지난 7월 신임 경찰 교육 강화의 필요성과 경찰 채용인원 증가 전망 등을 근거로 수용인원 최소 5000명, 전체면적 18만㎡의 제2 중앙경찰학교의 설립 후보지 모집을 개시한 바 있다.
복기왕 의원은 “아산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충청·호남·영남권의 연결 거점이며 성장하는 젊은 도시”라며 제 2 중앙경찰학교의 아산 설립 추진을 지원했다 .
복 의원에 따르면 아산의 후보지는 4km 내에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집적해 있으며, 아산 경찰병원 또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아산에 제2 중앙경찰학교가 유치되면 시, 경찰 등 관계근무자들과 신입 경찰관은 교육 ·연구·의료·복지 등 다방면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복기왕 의원은 “아산 경찰종합타운에 학교가 설립되면 신입 경찰관은 아산에 있는 경찰 관계 시설들의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베테랑 경찰과 공동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어 복 의원은 “경찰종합타운의 완성으로 한국 경찰과 아산의 공동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 제2 중앙경찰학교의 아산 설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공모에 참여한 전국 47개 지자체 중 이번 1차 심사를 통과한 후보지 3곳(충남 아산·예산, 전북 남원)의 입지 여건을 심사해 10월 중 2차 평가를 거쳐 제2 중앙경찰학교의 부지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