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 ESS(Energy storage system)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빅토리지가 빈패스트, 누리플렉스 베트남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상업용 건물과 시설에 ESS 제어, 운영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공급하고 전력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토리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S를 위한 제어 소프트웨어(PMS: 전력 관리 시스템)와 운영 플랫폼(EMS: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최종 사용자 전력 데이터 분석, 맞춤형 솔루션 개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운영 관리 플랫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배터리 및 BMS(배터리관리시스템)을 제공, 누리플렉스 베트남은 ESS 구축을 위한 EPC를 담당해 ESS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ESS 시장에서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빅토리지는 최근 전기차 충전소, 냉동탑차 및 해외 상업용 건물 등 최적화된 ESS 통합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하고 PMS가 탑재된 PCS(Power Conversion System)를 개발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베트남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 본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PMS 솔루션과 EMS 플랫폼을 공급하고 ESS 운영 데이터를 확보한 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ESS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희 빅토리지 부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ESS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ESS 생태계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빅토리지는 ESS 어플리케이션별 제어를 위한 PMS 솔루션과 통합 운영 관리를 위한 EMS 플랫폼을 영위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