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일 서울 양천구 중진공 서울 사옥에서 2024년도 제2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정책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중점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 중점 지원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업, 관계기관과 정책 협력 등을 꼽았다. 이어 중소벤처기업 경영회복·안정화, 성장 유망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 생산인구 감소·지역소멸·기후위기 대응, 고객 중심의 기관·서비스 운영 등을 향후 4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강 이사장은 “어려운 산업과 기업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애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사업과 지원제도에 신속하게 반영하겠다”면서 “어렵고 힘든 고비만 넘기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혁신역량과 도약 의지를 갖춘 유망 기업에게는 튼튼한 성장사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는 '민간주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진단하고,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중진공 자문단이다. 자문위원은 소재·부품, 디지털·인공지능(AI) 등 국가 주력산업 분야 기업인과 금융·산업·수출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