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웹툰 '다크 문 : 달의 제단', 日서 애니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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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제공

엔하이픈 IP의 스핀오프 격인 하이브 웹툰 'DARK MOON: 달의 제단'(다크 문: 달의 제단)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19일 하이브 측은 최근 일본 애니제작사 애니플렉스 발표를 인용, '다크 문: 달의 제단'이 현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전했다.

'다크 문: 달의 제단'의 애니메이션화는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 가운데서 최초 시도로, 전 세계 1억9000만뷰 수준의 웹툰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 자체의 매력도와 함께 작품의 원천 IP가 되는 엔하이픈의 글로벌 성장세를 감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의류 브랜드 '스파오'와 테마파크 '롯데월드' 등 오프라인 분야에 이어, 콘텐츠 영역에서도 협업사례를 만듦으로써, K팝 IP의 확장폭을 더욱 넓혔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애니플렉스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와 연계성을 가진 스토리 IP이자 흥미진진한 전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조합이 뛰어난 〈다크 문: 달의 제단〉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을 때, 기존 애니플렉스가 추진해오던 작품들보다 다양한 시청 층에게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웹툰과 하이브 아티스트,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탄생시킬 이번 협업은 애니플렉스에게도 도전의 영역이자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상우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 사업 대표는 “이번 애니플렉스와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은 하이브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스토리 IP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웹소설, 웹툰에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슈퍼 IP로서 오리지널 스토리의 가능성을 발견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기존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을 사랑해 준 팬들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마니아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