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기존보다 약 12%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H10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증상이 경미한 '초경증' 유병자 또는 건강한 보험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관리 관심이 증가하면서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보험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H10 건강보험은 가입 심사 시 입원·수술 여부 기간을 최근 10년으로 확대해 질문하고, 기존 자사 건강보험 대비 보험료가 약 12% 저렴하게 설계됐다. 증상이 경미한 초경증 유병자라면 간편가입형(10년), 건강할 때 미리 종합건강보험을 준비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건강가입형에 가입하면 된다.
이 상품은 주요 질병의 진단, 입원, 수술, 치료뿐 아니라 암 치료비, 간병인지원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급부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으로 맞춤설계가 가능하며 보험료가 상승하지 않는 비갱신으로 구성돼 있다.
3대 질병 납입면제 특약을 선택할 경우 일반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 팀장은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보험사고 가능성이 낮은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화생명 H10 건강보험은 기존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증상이 경미하거나 건강한 보험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