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투어, 말레이시아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데모데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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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투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데모데이'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 트래블테크 기업이 말레이시아 관광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 방향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관광 스타트업 9곳과 현지 투자사 및 현지 업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여했다.

올마이투어는 이날 데모데이에서 글로벌 OTA를 향한 성장 비전과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재 올마이투어는 Apple Vacation, WorldTravellers 등 말레이시아 주요 여행사에 국내 숙소 그룹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여행사 전용 다이렉트 부킹 시스템을 론칭해 현지 여행사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멤버십 기반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인 글로벌 올마이투어닷컴의 영어, 중국어, 마인어 버전을 출시해 말레이시아 개별 여행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공동대표는 “말레이시아 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올해 초부터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공사(MDEC) 및 현지 여행 스타트업들과 협업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경제 규모 4위이자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 시장의 선점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