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가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2023년부터 시작해 2027년까지 매년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메이사는 드론, 위성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된 공간 데이터를 분석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7년 서울대학교에서 창업한 이래, 2019년에 처음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첫 해 매출 2000만원에서 2023년에는 21억원을 기록했다. 성장 과정에서 메이사는 두 차례의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7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합작법인인 '메이사플래닛'을 인수합병하며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도모했다.
메이사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도 큰 변화를 주도 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의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다채널 공간 데이터 분석은 정밀하고 신속한 현장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전체적인 작업 흐름을 최적화 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최석원 메이사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