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함께 진행한 제3회 아이누리 '자연스럽게 먹자'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총 4천여 팀이 공모전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공모전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목표로 CJ프레시웨이와 한어총, 아이쿱자연드림 공동 주관으로 단체 및 개인 부문으로 나눠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실시된 올해 공모전의 단체 부문은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영유아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개인 부문은 영유아 대상 '즐거운 식사시간' 주제 그림 그리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단체 부문 공모전의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선 진출팀의 교육 프로그램 발표가 이어졌으며 심사위원으로 주관사인 CJ프레시웨이, 한어총 관계자와 교육 전문가 등 총 11명이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단체 부문 대상은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 '음식작사 놀이작곡'을 개발한 건양대학교 위탁기관 정부세종청사 윤빛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0~2세)를 대상으로 아이누리 채소송에 맞춰 오이, 가지 등 12가지 채소별 감각놀이 활동을 개발해 효과적인 편식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는 대상 500만 원(1팀), 최우수상 300만 원(1팀) 등 총 5000만 원의 상금과 교육부 장관상,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보가 수록된 단체 부문 수상작은 우수 사례집으로 엮어 전자책으로 발행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개인 부문 시상도 진행했다. 대상 수상작은 임지유 어린이가 그린 '무지개국수 맛있게 후루룩' 작품으로 아이다움, 창의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