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피노베이트(Finovate) 주관 '2024 Finovate Awards'에서 i-ONE Bank가 '모바일뱅킹 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전 세계 금융기관 및 핀테크 회사들이 참가해 핀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고 시연·전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핀테크 경연 행사다. 약 20여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게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BNP파리바, JP모건 등 쟁쟁한 최종 후보를 제치고 국내은행 최초로 수상했다.
기업은행의 i-ONE Bank는 지난 2019년 i-ONE Bank 2.0 출시 후 기능과 디자인(UX·UI), 보안, 사용성을 개선하고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뛰어난 고객 경험을 만들어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김성태 은행장의 경영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고객과 영업현장의 서비스 개선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