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공작기계전시회(IMTS 2024)에서 차세대 협동로봇 'HCR-10L'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HCR-10L은 1800밀리미터(㎜)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협동로봇으로, 동급 가반하중(10㎏) 모델 중 구동 범위가 가장 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접과 적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한화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비전과 안전 솔루션 등 자체 기술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HCR-10L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해외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로봇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