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사내 기술 컨퍼런스 '코드러너 2024(Kode Runner 2024)'를 열고 기술 가치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드러너'는 카카오뱅크의 모든 기술 조직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사내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SCC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카카오뱅크 기술 담당 임직원과 개발자 등 총 660여명이 참석해 연간 사내 기술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코드러너 발표의 대주제를 △안정 △혁신 △확장 등 3개 키워드로 구성했다. 기술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은 해당 주제에 맞춰 기술 지식과 노하우를 담은 18개 발표 세션을 준비했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견고한 구조가 만드는 조직의 힘(Structure makes Strength)'을 주제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술 조직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발표 세션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 은행을 구축한 경험과 지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자유롭게 질문하며 조직 간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올해는 각 팀 업무를 홍보하고 서로 업무 영역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참여형 부스 'Swap space' 공간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각 팀의 경험과 지식 공유를 통해 기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사내 개발자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자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의 뛰어난 기술 문화와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