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낸 中 여성의 '적반하장' [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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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엑스(@CloudRabbit03)
사고 낸 中 여성의 ‘적반하장’

중국 산동성 칭다오의 도로에서 한 여성의 난폭한 행동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도로에 있는 운전자들에게 욕설하거나, 폭행하는 등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이 여성은 도로에서 반대 차선으로 U턴을 시도하기 위해 후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으로 인해 여러 번 후진하다가, 결국 뒤에 있던 버스와 충돌하게 되었죠.

그래서 화가 난 이 여성은 차에서 내려 다른 운전자들에게 자신을 방해했다고 하며, 온갖 욕설과 심지어 폭행까지 했습니다. 폭행당한 남성 운전자는 피가 날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뒷좌석에 있던 가족들을 위해 대응하지 않고 참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여성은 폭행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고, 버스 운전자와 합의만 한 상태로 현장을 떠났습니다.

중국 공안 측에 따르면, 이 여성은 결국 폭행 혐의로 10일간의 행정 구금 명령과 약 18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치료비보다 벌금이 적은 게 말이 되냐?”, “불공평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