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동 이어 두 번째 청년 전용 공간 마련
명칭부터 설계, 공간구성까지 청년 참여
미팅룸, 스터디 공간, 정장대여실 등 갖춰
경기 광명시가 청년을 위한 경제자립 특화 공간인 '청춘곳간'을 문 열었다. 시는 '청년동'에 이어 두 번째 청년 전용 공간인 '청춘곳간'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광명동 어울리기 행복센터(광명시 광명동 126-5) 3~5층에 514㎡(155평) 규모로 조성된 청춘곳간은 경제자립·취업 특화 등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조성한 공간이다.
시 청년은 청춘곳간 명칭부터 설계·공간구성까지 매번 설계용역 보고회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이 청춘곳간 3층은 코워킹 스페이스, 미팅룸, 스터디 공간이 자리했고, 4층은 정장대여실, 면접연습실, 셀프촬영기기, 영상편집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청년의 경제자립을 위한 원스톱 공간으로 구성했다. 5층은 토스트 커뮤니티 공간으로 열린 강의공간, 북카페, 셀프바 등 휴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각 층 테라스를 운동, 공부, 휴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요구도 적극 반영했다.
또 시는 청춘곳간에서 청년 사회 출발을 위한 맞춤형 경제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월요일은 휴무다.
청춘곳간 개소식은 시 활동 청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보고, 시설 라운딩, 주요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청춘곳간 조성에 끊임없이 의견을 낸 청년들과 관계자의 노력으로 두 번째 청년 전용 공간이 문을 열었다”며 “청년들의 직접 참여로 발굴한 청년 친화 정책인 청춘곳간은 시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