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인텔 인공지능(AI) 칩셋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4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최대 47 TOPS(초당 47조회 연산) 성능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루나레이크)'를 탑재,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생성형 AI 기능을 원활히 수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폰 링크' 기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할 시 △서클 투 서치 △채팅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 대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인텔 아크 GPU를 장착해 전작 대비 최대 17%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를 탑재한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Wi-Fi 7을 지원하며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로 별도 보안칩을 통해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부터 펌웨어 등 시스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그레이와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이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엔 연말 출시될 계획이다.
김학상 삼성전자 MX 사업부 NC(New Computing) 개발팀장(부사장)은 “업계 리더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사용자 일상과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갤럭시 북5 프로 360으로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PC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