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TV와 인터넷 결합상품에 원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더하면 최대 1만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OTT 선택형 상품 'sky All&OTT'를 2일 출시했다.
TV와 인터넷 결합 고객이 OTT를 선택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방식이라 OTT 상품의 약정 기간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흥행 콘텐츠 유무에 따라 이용자 수가 급변하는 OTT 특성 상, 시기에 따라 개인 고객이 선호하는 OTT가 달라질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원하는 OTT를 자유롭게 추가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 구성을 갖추고 'OTT 친화적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에 출시한 OTT 선택형 상품 'sky All&OTT'는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왓챠를 포함한 OTT와 유튜브 프리미엄 등 6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 1만1000원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OTT를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의 '폭군'이 보고 싶은 고객은 TV와 인터넷, 디즈니+ 스탠다드 요금제를 모두 합쳐 월 2만7500원(1만1000원 할인 적용)에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 시청을 원하면 결합 OTT를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로 변경해 월 2만3300원(1만800원 할인 적용)에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sky All&OTT' 상품 론칭을 기념해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 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이후 3개월이 지나면 TV와 인터넷 결합에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유료방송사업자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어떠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스카이라이프가 OTT 친화적 플랫폼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여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