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AI×문화중심도시 광주' 주제 AI디자인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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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 AI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광주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디자인 공모전'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1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AI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디자인 개발 촉진을 위해 '2024 광주 AI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광시가 시행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광주 산업화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은 급변하는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대응하여 디자인기업, (예비)디자이너 등의 AI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AI×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 번 공모전은 △광주 랜드마크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등 3개 분야로 공모한다.

'광주 랜드마크 디자인'은 AI 프로그램과 편집 프로그램(포토샵,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광주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광주의 상징(조형물) 디자인이다. '라이프스타일' 분야는 가구, 가전, 생활제품 등 생활과 밀접한 디자인을 공모한다. '캐릭터 디자인'분야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과 개발된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상품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도 출품할 수 있다. 공모 작품은 △디자인 결과물 이미지와 함께 △생성형 AI를 이용해 디자인 개발과정 자료를 포함해 1인 2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진흥원은 응모작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AI 활용 능력(적정성, 차별성, 혁신성, 경쟁력) △아이디어 및 디자인 기획 우수성 △완성도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에서는 1차 서류심사에서 20여 점 내외를 뽑고, 2차 심사(생성형 AI 활용 개발 과정 등 발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대상(1점, 400만원 상금)을 비롯해 △최우수상(2점, 각 200만원) △우수상(2점, 각 100만원 등) △장려상(4점, 각 50만원), 입선(5점, 각 20만원) 등 총상금 1300만원 규모이다.

송진희 원장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AI디자인 공모전을 계기로 디자인 개발에 AI기술 활용과 융복합 디자인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가 'AI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또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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