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전국 최초 결식 아동용 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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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전국 최초로 결식 아동 무료식사 앱을 도입한다.

2일 원주시는 아동이 선한영향력 가게 매장에서 낙인감 없이 무료 식사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나비얌' 앱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한영향력가게는 전국 결식아동을 지원하고 돕는 목적으로 다양한 업종 매장이 모여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급식카드는 지자체에서 차상위계층 및 결식이 우려되어 지정한 18세 미만 미취학, 취학 아동에게 지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선한영향력가게와 원주시는 아동급식카드 지원 아동을 확인하고 아동이 거부감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도입했다.

결식위기 아동은 전용 앱을 설치해 아동급식카드 인증을 한 뒤 선한영향력 가게의 할인 또는 무료 식사 쿠폰을 다운로드해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실물 급식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무료 식사 쿠폰 이용 및 모바일 결제는 선한영향력가게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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