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씹어먹는' 록페급 8색 공연맛…'dominATE' 서울 솔로무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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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공개곡을 앞세운 록페스티벌급 솔로퍼레이드로 '세계적' 마라힙합 이면의 풍성한 음악감을 드러냈다.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새 월드투어 'dominATE' SEOUL(도미네이트 서울) 피날레 공연이 열렸다.

'dominATE'는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마무리된 'MANIAC' 투어에 이은 세 번째 월드투어다. 이번 서울공연은 2년4개월만의 새 월드투어를 여는 첫 공연이다. 서울공연 피날레 무대였던 이날 현장에서는 최근 신곡 Chk Chk Boom (칙칙붐)을 비롯한 스트레이 키즈 '마라맛' 힙합 대표곡들과 함께, 멤버별 미공개곡 솔로무대 향연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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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전반부 솔로무대는 한, 리노, 승민, 현진 등의 다채로운 감성무대들로 펼쳐졌다. 록페스티벌 급 교감을 보여준 한의 펑키록 'Hold my hand' (홀드 마이 핸드, 한), 청량하고 귀여운 느낌의 리노 솔로퍼포 'Youth (유스)', 어쿠스틱 밴드사운드의 경쾌함과 달콤함이 두드러진 승민의 '그렇게, 천천히, 우리'(승민), 섹시박력의 브릿지 퍼포먼스를 더한 현진의 매혹힙스터 'So Good'(소 굿) 등 화끈힙합 이면의 색다른 호흡들이 돋보였다.

후반부 솔로무대는 방찬, 아이엔, 필릭스, 창빈 등의 4색 매혹감들로 채워졌다. 파격적인 상의탈의 퍼포먼스를 포인트로 특유의 섹시몽환감을 풀어낸 방찬의 'Railway'(레일웨이), 드라마틱 사운드감 위로 펼치는 날선 고혹매력의 아이엔 'HALLUCINATION'(할루시네이션), 빛무리들 사이의 와이어 무대와 함께 특유의 화려한 허스키감각을 드러낸 필릭스 'Unfair'(언페어), 특유의 쫄깃한 힙스터매력을 강렬하게 가다듬은 창빈의 'ULTRA' (울트라)까지 스트레이 키즈의 핵심 힙합매력을 풍성하게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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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처럼 스트레이 키즈 'dominATE' 서울은 글로벌 인기그룹으로서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이들의 한층 성숙된 음악개성과 시너지들을 엿보는 무대로서 자리매김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9월28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dominATE' 여정을 본격시작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