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 노사가 1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KGM 노조는 2024년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2863명 가운데 1608명(56.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KGM은 2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과 생산 장려금(PI) 250만원 및 이익 분배금(PS) 100만원 지급 등이다.
KGM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임직원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노사가 뜻을 모아 성실히 교섭을 진행한 결과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박장호 KGM 대표는 “고용 안정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조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신차 액티언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는 만큼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 만족 실현과 판매 물량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