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KPCA Show 2024'서 차세대 PCB 자율 제조 기술 과시

국내 제조 AI 및 자율 제조 분야의 선두주자인 인터엑스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KPCA Show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자율 제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KPCA Show 2024는 국내외 기판, 소재, 설비 등 관련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이다.

인터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PCB 공정 자율제조 솔루션 라인을 선보인다. 이중 'Inspection.AI'는 PCB 품질 검사 과정을 자동화하고 자율화함으로써, 육안 검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첨단 품질 검사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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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엑스는 9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는 'KPCA Show 2024'에 참가 차세대 PCB 자율 제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적용 공정에는 도금 및 패턴 불량 검출, 미세 크랙 및 이물질 검사 등을 수행하는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와 AFVI(Automated Final Visual Inspection) 검사, 그리고 검출된 불량 포인트에 대한 육안 검사인 VRS(Verify Rework Station) 검사가 있다.

기존의 AOI 및 AFVI 장비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작업자가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식은 작업자의 피로와 개인차로 인해 균일한 품질 유지가 어렵고, 휴먼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점을 지닌다. 특히 PCB 제품의 경우 200가지가 넘는 불량 유형이 있으며, 동일 불량 유형임에도 원청업체와 제품군에 따라 달라지는 양불 판정 기준이 다르기에 검사자 오류에 의한 불량 유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PCB 업체는 지속적인 손해를 안고 있으며, PCB 제품을 구매하는 반도체 기업들에게서 신뢰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육안 검사의 특성상 생산 공정과 검사 공정의 In-Line 통합이 어려워 제조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인터엑스 솔루션은 기존 품질 검사 장비의 데이터를 NAS 스토리지로 전송해 AI가 불량 판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를 통해 △딥러닝(Deep Learning) 모델 기반 불량 유형 판독 △ 불량 크기, 위치, 위치 측정을 통한 양품 및 불량 판정 △정의되지 않은 불량 유형의 학습 및 검출 △자율 학습을 통한 유연한 불량 패턴 대응 △검사 속도 향상 △검출 정확도 향상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정윤 인터엑스의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AI 기반 품질 검사 솔루션이 PCB 제조 공정에서 어떻게 자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지를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PCB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품질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생산 공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엑스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자율 제조 솔루션을 제공해 제조 현장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제조 AI 및 자율 제조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150건 이상의 제조 AI 현장 적용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지사를 설립해 독일 IDTA, 프라운호퍼, CATENA-X 등 유수 단체와 공동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및 유럽 시장에서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2024 KPCA 전시회에 참가하는 인터엑스 부스는 송도컨벤시아 4홀 C305에 위치해 있으며, 직접적인 고객 적용 사례와 고품질의 품질 검사 솔루션에 대해 상담해볼 수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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