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미리 내면 금액에 따라 할인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수료 얼리버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수료 얼리버드는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선지불하면 30일간 한도 금액 내에서 기본 수수료율(0.2%) 대비 최대 82%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코인원은 최소 천 원부터 35만원까지 금액대별 총 5가지 수수료 얼리버드 상품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거래 수수료를 최소 50%부터 최대 82%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거래 한도 금액도 100만원부터 10억원까지 다양하다. 고객이 자신의 월 거래 빈도 및 규모에 맞게 적합한 혜택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여러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여 거래 한도 금액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얼리버드 상품 구매 시 해당 금액만큼 보유 원화 잔고가 차감된다. 한도 금액 소진 시까지 최대 30일간 얼리버드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식이다. 35만 원 상품을 선구매할 경우 한도금액 10억 원까지 0.035%의 업계 최저 수수료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자산 투자 인구가 늘어나면서 투자 금액이나 빈도 등 이용자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알맞은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제공하고, 고객의 선택권까지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거래 수수료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