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쿠어컴퍼니-인포플러스, 베트남 금융권 얼굴인식 기술 공급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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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쿠어컴퍼니는 인포플러스와 동남아시아권 금융기업에 얼굴인식 기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메사쿠어컴퍼니

메사쿠어컴퍼니는 베트남 디지털 금융 솔루션 전문기업 인포플러스와 동남아시아권 금융기업에 얼굴인식 기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생체인증 솔루션 기술개발 △베트남 금융산업 특화 공동 비즈니스 추진 △공동사업을 위한 영업/홍보 및 기타협력 등 차별화된 기술 제휴를 통해 베트남에 얼굴인식을 선적용하고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얼굴인식 기술은 베트남 금융권의 대고객 비대면 뱅킹과 ATM,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형은행의 내부통제까지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얼굴인식 기술의 정확도와 효율성, 초고가용성을 갖춘 솔루션을 구현했으며, 특히 제1금융권의 얼굴인식 응용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했다.

인포플러스는 베트남 B2B 전문 금융IT 스타트업으로, 현지 기업 및 자영업자가 필요한 금융정보를 API와 자체 플랫폼 infoCM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금융거래 시 필요한 인증기술 적용에서 오픈소스 및 해외 인증기업의 부족한 기술력을 대체하고자 메사쿠어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현금 의존도가 높은 사회로, 최근 베트남 정부가 현금 없는 날을 지정해 노캐시(No Cash) 정책을 펴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핀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7월부터는 1000만동(약 55만원) 이상의 금융거래 건에 생체인증이 의무화되면서 현지 금융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진출 은행에서도 필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이번 인포플러스와의 협약을 통해 베트남 금융산업에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 자사의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얼굴인식 AI 기술 강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김민호 인포플러스 공동 대표는 “베트남은 현재 금융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핀테크 기술에 대한 니즈도 확대되고 있다”며 “메사쿠어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현지 정보를 기반으로 인증기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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