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문동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영근)와 함께 생성형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정부 정책자금을 지원 받아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사업 협력을 추진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 투자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및 지원 △신한카드 AI 추진과제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AI 생태계 주체 간 동반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의 활동을 통해 생성형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신한카드는 금융업, 특히 카드회사에 특화한 소규모 언어 모델인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을 개발하고 이를 응용, 발전시킬 수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해 생성형 AI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한카드가 보유한 소비 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스타트업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의미 있는 데이터를 창출, 이를 데이터 비즈니스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유망 스타트업과 빅데이터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신한카드가 선도적으로 협력해 카드회사에 최적화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업무 협약이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