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T 2024] 트로닉스, 'e-IoT 스마트 공공조명 통합 관제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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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닉스의 사업 소개.

트로닉스는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4)'에서 지난해 광주시 창업제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e-사물인터넷(IoT) 스마트 공공조명 통합 관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유지보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로등 고장에 대한 민원 해소가 가능하며 편리하고 정확하게 가로등을 운영 관리할 수 있다.

관제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용자가 가입하면 자동으로 정보기술(IT) 자원이 생성돼 사용량에 의해 자동 과금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공공기관 공급에 중요한 보안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급하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타사 제품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표준 프로토콜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국제 표준 규격까지 맞춰 글로벌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트로닉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표준화 및 기업지원, 한국광기술원으로부터는 제품 인증 및 사업화지원을 받았다.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수집해 재난안전 쪽에서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강우센서를 통해 침수예측서비스를 한다거나 진동센서를 통해서 산사태 감지 또는 지진 감지 서비스를, 유동량 정보를 통해 상권분석서비스 등 재난, 안전, 사회, 복지, 교통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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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닉스 로고.

한편, 'KEET 2024'는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총 265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함께하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참여하는 KEET'라는 슬로건으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ESG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중요한 장을 제공한다.

예전과 달리 동반성장 페어, 수출상담회, 지역혁신클러스터 등 기업과 기업(B2B) 상담회를 통해 공기업 위주의 전시회에서 지역 중견기업으로 참가를 확대하고 에너지·기후 포럼, 시민참여형 행사, ESG 선도 전시회를 새롭게 마련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