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4)'에 참가해 환경기업과 함께 첨단 기술개발, 창업, 시제품 생산 및 실증실험, 측정분석서비스, 마케팅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
진흥원은 전 세계적 이슈인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기오염과 물 부족, 그리고 각종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데이터 베이스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 환경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맑은 공기와 뛰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첨단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일반화학실험으로 유기물질 항목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량(TOC), 총인(TP), 총질소(TN), 용존산소(DO), 부유물질량(SS) 등의 항목을 분석하고 있다. 대표장비로 자동원소분석기, TOC분석기, 다항목수질분석기 등을 갖추고 있다.
유기분석에 필요한 시료 추출 및 농축장비로 구성된 전처리 실험실과 휘발성·수용성 화학물질 등을 분석하고 있다. 시료의 표면 미세모양을 확대해 관찰 및 분석하는 FE-SEM, 위상차현미경, 실체현미경, 편광현미경 등을 구비하고 있다.
한편, 'KEET 2024'는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총 265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함께하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참여하는 KEET'라는 슬로건으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ESG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중요한 장을 제공한다.
예전과 달리 동반성장 페어, 수출상담회, 지역혁신클러스터 등 기업과 기업(B2B) 상담회를 통해 공기업 위주의 전시회에서 지역 중견기업으로 참가를 확대하고 에너지·기후 포럼, 시민참여형 행사, ESG 선도 전시회를 새롭게 마련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