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측정 혁신기술 공동개발도
이노와이어리스와 시에라베이스는 27일 경기도 분당 이노와이어리스 본사에서 '지능형 드론 기반 글로벌 안전진단 및 이동통신 측정 혁신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이동통신 측정 혁신 기술을 개발한다. 또 이노와이어리스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에라베이스 시설·건축물 안전 진단 솔루션 '시리우스(SIRIUS)'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진출 첫 타깃은 안전진단 시장이 성장세에 있는 일본이다.
시에라베이스는 지난 6월 도쿄에서 열린 '콤넥스트(COMNEXT)' 박람회에서 이노와이어리스 일본 자회사 아큐버 재팬(Accuver Japan) 부스에 시리우스를 포함한 자사 드론 제품을 전시하고 일본 시장 반응을 파악했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장비기업 이노와이어리스와 협력해 시에라베이스의 독보적인 안전진단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수 이노와이어리스 대표는 “시에라베이스가 개발한 3D 맵핑을 비롯한 핵심 기술을 이노와이어리스 무선통신 분야 사업과 향후 진출할 운송기기 분야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LIG 계열 코스닥 상장사로 시에라베이스에 출자한 투자사다. 통신용 시험계측 장비와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 분야 국내 선두기업으로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폴란드, 홍콩, 인도 등 전 세계에 자회사 및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