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특화단지 조성 위한 '경남 수소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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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7일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남 수소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산·학·연·관 간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가 27일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남 수소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지난해 3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수소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경남도는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에 2조8089억원을 투자해 2032년까지 수소기업 매출액 3조3000억원, 핵심기술 국산화율 80% 수준까지 상향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도는 그 일환으로 전국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경남 수소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이 참여해 △수소 상생 △저장·이송 △모빌리티 △발전 △전략기획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경남 수소 얼라이언스 출범과 함께 '수소특화단지 투자·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남도, 창원시, 밀양시 등 자치단체와 △4개 선도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범한퓨얼셀) △13개 협력기업(한국남동발전, 태화그룹,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광신기계공업 등) △4개 지원지관(한국수소연합, 국립창원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이 도내 수소산업 활성화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는 소재, 부품, 장비 등 뿌리산업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수소 산업의 우월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경남 수소 얼라이언스 출범과 투자협력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1등 수소산업 국가로 도약하는 데 경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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