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시스템즈는 보안관제센터(Security Operation Center, 이하 SOC)를 확장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SOC는 보안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사이버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탐지, 분석, 조사 등 사용자와 기업의 자산 보호 역할을 수행하는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시큐어시스템즈 SOC는 '티 섹션 모니터링(T Section Monitoring)' 보안관리 기법을 자체 개발했다. 조직의 위협 상황을 단순화해 관리하고,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플랫폼 플레이북을 이용해 전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현재 2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SOAR 플랫폼 '시큐어오케스트라'를 활용한 통합 보안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큐어오케스트라는 침투 테스트와 침해사고 대응 분야의 전문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으로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분석과 플레이북을 통해 반복적인 보안관제 업무를 자동화하고 휴먼 에러를 줄여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SOC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된 6500개 이상 사전 정의 대응 플레이북을 내재화해 보안 인력이 적은 조직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손동식 시큐어시스템즈 대표는 “시큐어오케스트라는 AI 자동화 기술 기반의 효율성 높은 업무 환경을 제공해 전문적인 보안 서비스를 통한 조직의 보안 역량 확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고객이 더욱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보안 서비스와 SOAR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