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소재 자동 제작 솔루션 기업 '브이캣'이 현대자동차 임직원과 영업 담당자가 일관된 디자인의 마케팅 영상·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소재 자동 제작 서비스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브이캣은 현대자동차에 커스텀된 소재 통합 제작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전 세계 법인에서 제작되는 마케팅 콘텐츠의 퀄리티를 브랜드 기준에 맞춰 균일하게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내외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대리점 딜러들까지도 브이캣 솔루션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가이드에 맞는 일관된 마케팅 소재를 제작할 수 있다.
현대차 임직원·영업 담당자들은 내부 시스템에서 상품 페이지 URL을 입력하고 템플릿을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 제작된 마케팅 영상 및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동일한 퀄리티의 마케팅 소재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차 브랜드경험디자인팀 관계자는 “브이캣 도입 전에는 국내 본사 담당자가 각 글로벌 법인을 직접 방문해 가이드라인 워크샵을 진행했지만, 개인 딜러까지 가이드라인을 전파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브이캣 소재 자동 제작 솔루션을 통해 딜러 레벨까지 일관된 퀄리티의 마케팅 소재를 제작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현대차에 마케팅 소재 자동 제작 서비스를 공급한 것은 단순한 업무 효율 개선을 넘어 브랜드 소재 일관성을 위한 디지털 에셋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준 것”이라며 “일관된 브랜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만의 커스텀 템플릿과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