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기업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Fasoo Content Backup and Recovery)'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형 FC-BR는 AI를 기반으로 백업 데이터의 민감 정보를 식별한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
파수 FC-BR는 파수의 문서 보호 솔루션과 연동해 랜섬웨어 공격 등의 데이터 유실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파일 중심의 백업 솔루션이다.
제품은 필요한 문서만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백업하고,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복구가 가능하다.
AI 기능을 기반으로 백업된 문서 내에 포함된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를 식별한다. 일반 텍스트 문서와 이미지, PDF의 민감정보 등을 탐지한다.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맥락을 파악하고, 성별, 이름, 주소 등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할 수 있다.
검출 결과 또한 파일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별도의 앱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AI 기반의 의미 검색(Semantic Search, 시맨틱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검색의 의미를 이해하고 단어의 뜻과 문맥을 고려해서 정확한 검색 결과를 연관성이 높은 순서대로 제시한다.
FC-BR 업데이트는 파수의 AI 비전 구체화 일환이다. 회사는 AI 비전 중 하나인 'AI 기반(AI-Powered) 애플리케이션' 전략에 따라 기존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AI 기능을 추가 중이다.
최근 'AI어시스턴트' 기능을 더한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를 선보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백업 및 복원 효율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파수의 백업 솔루션 FC-BR는 급증하는 랜섬웨어의 공격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데이터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신버전은 개인정보 관리부터 데이터 백업, 다양한 활용까지 지원하며,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