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인공지능(AI) 노지정밀농업 데이터의 표준체계를 정립하고 정밀농업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지정밀농업 데이터 표준정립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지정밀농업 데이터 표준정립 위원회에는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농업기술원, 국립순천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실증기업 4개사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위원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로봇, 비전, 드론 등 활용 생육 데이터 수집 자동화 및 표준위원회를 통한 노지 밭작물 생육데이터 표준 정립 △품종, 기후, 토양, 병해충, 관수, 시비, 방제 등 연관 환경·시계열 데이터 결합 노지 밭작물 데이터 표준화 △노지 대표 밭작물의 생육 전주기 데이터 기반 최적 식생지수 도출 △인공지능 전환(AX)랩, 통합관제센터, 플랫폼 등 데이터 제공 및 AI솔루션 실증 기업 지원 등의 세부 분야별 추진 내용을 논의했다.
오익현 원장은 “농촌 지역의 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적인 농업 방식만으로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밀농업기술을 도입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농업 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세대의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농업에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