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가 수탁 운영중인 남원 청년마루와 경기도 성남시 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관장 이관희)은 지난 20일 남원 청년마루에서 청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경기도 성남시와 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청년 간의 상생 협력과 네트워킹 강화를 목적으로 남원 청년마루 청년 창업가 10명과 성남시 청년교류단 31명이 참여했다.
남원 청년마루 입주기업인 컬러풀컬쳐스 김진선 대표가 브라질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로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의 로컬 음식인 빵데께쥬(치즈빵)와 음료 과라나, 까이삐링샤 등을 맛보며 글로벌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 모의 창업 활동에는 참가자들이 4팀으로 나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이를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도출한 아이디어로는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보조기 대여 서비스 '안돌이' △남원 마스코트를 활용해 여행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 '남원하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정판 식기를 판매하는 서비스 '백일' △남원 지역의 30~60대 솔로를 대상으로 소개팅을 제공하는 서비스 '사랑피움' 등을 제시하여 창업에 대한 열정을 공유했다.
강영재 남원 청년마루 센터장은 “이번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남원과 성남의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두 도시의 청년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