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강원 지역 최초로 차량 관람부터 시승·구매·정비 등을 제공하는 복합 거점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28일 개관한다.
서울 강서와 인천, 부천,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연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원주·신원주지점과 원주·강릉 서비스센터를 통합한 거점 공간이다. 총 1만5821㎡(약 4785평) 규모의 고객 경험 시설을 갖췄다.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전기차(EV) 이용 고객들의 안전 운행 지원을 위해 EV 전용 첨단 정비 인프라를 갖춘 공간을 마련했다.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차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를 구축해 차량 공개부터 품질, 검수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고객에게 신차를 인도한다.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과 브랜드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선보인다. 고객들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뉴 테크 시뮬레이터를 운영한다.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도 마련했다.
기아는 개관을 기념해 T-600와 브리사 복원 차량 헤리티지 특별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번 특별 전시는 개관 후 2개월 동안 방문객에게 기아 헤리티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정비 인프라와 고객 중심 상담 환경을 통해 강원 지역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