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의 양자정보기술 분야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다.
지속 가능한 글로벌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8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도로 출범했다.
퀸사에는 총 9개국 180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민간이 중심이 돼 양자정보기술 산업의 사실표준화를 이끄는 것이 특징이다.
창립회원으로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LG전자, 포스코, LIG넥스원 등 대기업과 IDQ, 진인프라, SDT 등 중소·스타트업을 포함해 107개 기업이 참여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23곳도 가입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이스라엘 등 8개국의 양자정보기술 관련 첨단기업이 동참한다. 양자컴퓨팅 분야 세계 선두 기업인 IBM을 비롯해 Qusecure(미국), IQM(핀란드), SemiQon(핀란드), Quantum Machines(이스라엘), BTQ(캐나다) 등이 대표적이다.
의장은 김재완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연구센터 석좌교수가 맡았다. 조직은 의장단과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회(CG), 작업반(WG)으로 구성된다.
퀸사는 양자 통신, 양자 컴퓨팅, 양자 센싱 등 세부 기술별 국제표준안 개발을 위한 전문가 간 협력을 이끈다. 국내·외 양자정보기술 전반의 표준화 동향 조사분석, 양자정보기술 사례 발굴 및 산업화 촉진, 국제 표준화 기구와 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