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AI, 'UKC 2024' 스타트업 피칭대회 3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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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AI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7회 한미과학기술대회(UKC 2024) 스타트업' 피치 컴페티션(SPC) 세션에서 3위를 차지했다.

후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리아스AI(대표 고범석)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7회 한미과학기술대회(UKC 2024) 스타트업' 피치 컴페티션(SPC) 세션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SID 파트너스가 수행한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일리아스AI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UKC2024는 올해로 37회째로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자, 기업가, 정책결정자들이 과학기술 발전을 모색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UKC는 기조강연과 14개 분야 심포지엄, 기관별 포럼, 현지 벤처캐피탈(VC)·엑셀레이터(AC)를 통한 미국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UKC SPC, 혁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UKC 아이디어 피치 컴피티션(IPC)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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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가 개발중인 디지털 마약견.

일리아스가 개발중인 디지털 마약견은 AI 기술과 다종의 센서를 결합한 어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마약 소지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반의 후각 인식 AI 기술을 활용해 마약 탐지견의 역할을 디지털화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종 마약류에 대한 빠른 대응과 오탐률 감소, 여행객 및 여행객의 수화물을 전수 검사하는 것을 목표로 공공 안전 및 보안 분야에서 중요한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 항만, 대규모 행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고범석 대표는 “이번 UKC 2024에서의 성과는 일리아스AI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투자 유치 등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일리아스AI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디지털 마약견'을 통해 내년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시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면서 글로벌 보안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리아스AI는 이번 UKC 2024 행사 외에도 미국 내 협업 가능 파트너사 발굴과 향후 미국 진출 시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IR 활동을 수행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차근차근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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