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이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인 'Message.AI'를 출시했다.
Message.AI는 푸시, 문자, 알림톡, RCS 등 다양한 메시지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사에 맞게 설정해 발송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다양한 목적으로 대고객 메시지를 발송하고자 할 때 간단한 설정과 API 연동만으로 쉽게 메시지를 발송하고 관리할 수 있다.
Message.AI는 대고객 알림 발송 시 다양한 채널을 최적으로 사용해 발송하는 기능에 강점이 있다. 푸시, 알림톡, RCS, SMS 등 다양한 채널 중에 고객 상황에 맞는 가장 저렴한 채널을 우선으로 해 자동으로 순차발송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최소의 비용으로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발송 채널별, 기간별, 디바이스 OS 및 앱, 웹별 발송 현황 등 정보를 통계적으로 확인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메시지 미수신 및 발송 실패의 경우 그 사유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신률을 높이면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 고객 사용성을 높인 것이 이번 서비스의 특징이다.
다양한 메시지 발송 패턴을 AI가 학습해 사용자는 AI와 몇 번의 채팅만으로 쉽게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향후에는 고객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마케팅 문구와 이미지를 자동생성해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기존 구축형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을 SaaS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Message.AI를 출시했다”면서 “점차적으로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등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SaaS 형태로 전환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라클은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AI분야 사업 확대와 SaaS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고려대 Human-inspired AI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착수했고, 이번 Message. AI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SaaS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