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리지널 셀러' 론칭 1주년…누적 거래액 9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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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 운영 1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지널 셀러는 11번가가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K셀러를 발굴해 '제로(0%) 수수료' 혜택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프로그램 시작 이후 총 4700여 곳의 셀러를 발굴해 28만개 이상의 상품을 확보했다.

오리지널 셀러 누적 결제거래액은 900억원에 달한다. 최근 6개월(2~7월)간 결제거래액은 직전 6개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품 판매 수량도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 7월 한 달 결제거래액은 130억원을 돌파했다.

셀러 참여도 연일 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오리지널 셀러'는 총 4700여 곳으로 론칭(400여 곳) 대비 약 열두 배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난 달 프로그램 참여 신청 판매자 수는 올해 1분기(1~3월) 평균 대비 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제로(0%) 수수료' 혜택과 적극적인 상품 노출 지원이 주목 받은 결과다.

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 상품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1일까지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오리지널 브랜드 어워즈'를 진행한다. 지난 1년 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베베쥬'(키즈 패션 브랜드), '덴프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늘의돼지'(축산물 전문 브랜드), '자일로큐브'(무설탕 자일리톨 캔디), '렛츠베이크'(수제 쿠키 브랜드) 등 프로그램 참여 이후 누적 거래액과 판매수량, 최근 성장세 등을 기준으로 엄선한 베스트 '오리지널 셀러' 총 17곳이 참여한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11번가는 판매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판매 환경 조성은 물론, 앞으로도 잠재력을 갖춘 'K셀러'들을 지속 지원하면서 이들의 성장을 돕는 디딤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