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1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융합 해커톤 대회'에 5개팀이 참가해 대상 1개, 우수상 3개 등 4개팀이 수상하며 역대 최대, 지자체 중 최다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창원대학교 하이코 팀(박광현, 지유진, 조재규)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발음 연습서비스'를 개발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이두강박근팀과 공쥐들팀, 경남대 KU댕댕프렌들리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는 '디지털 시대 새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42.195시간이라는 한정된 기간 내에 SW 서비스를 개발하고 평가하는 대회다.
올해 전국 54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통해 대상(3개), 우수상(12개), 특별상(3개) 등 총 1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대회에서 경남도내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지자체 중 최다 수상을 해 경남의 SW 파워를 보여줘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경남도는 도내 우수한 SW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올해 유치한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를 빠르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