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AI·DX 역량 구성원 전체로 확산

DX거버넌스협의회, 'AI·DX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챌린지'
학생과 교수 중심에서 교직원까지 참가
지역산업과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22개 솔루션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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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I·DX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과 지도교수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전문대학이 학생·교수는 물론 교직원과 협력기업 재직자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확산하고 있어 화제다. 대학 구성원 전반에 디지털전환(DX) 역량을 높이고, 이를 실무에 응용하면서 교육 혁신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전국 13개 전문대가 참여하는 DX거버넌스협의회(회장 이상석)는 최근 나인트리프리미어호텔 서울판교에서 '2024 AI·DX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챌린지'를 열고, 지역사회와 산업 및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22개 AI·DX 솔루션을 발굴했다.

'AI·DX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법을 배우고 직접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보는 행사다. 학생과 교수, 기업 관계자가 참가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트랙, 교직원이 참가하는 '업무혁신' 트랙으로 구성됐다. 기존 학생이나 교수 뿐만 아니라 행정 직원, 유관 기업 관계자까지 전문대 학내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강원도립대, 경민대, 경인여대, 구미대, 동강대, 동서울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보건대, 순천제일대, 연성대, 인하공전, 전남과학대, 조선이공대, 재능대, 한양여대 등 13개 전문대 소속 학생, 교수, 직원과 기업 관계자 총 9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지역사회와 산업, 교육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도출하고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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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X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챌린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창의적 문제해결 트랙에서는 AI 안전모, AI 기반 소방관리, AI와 헤어케어 결합 탈모관리, 아이돌봄 AI봇, AI 기반 소나무재선충 방제, AI 활용 대학 상권 활성화 등 13개 솔루션을 도출했다. 순천제일대팀이 개발한 AI 안전모가 대상을 받았다. AI 안전모는 안전모에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작업자 체온과 맥박 등 건강 체크는 물론 주변 온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산업 현장 안전 솔루션이다.

업무혁신 트랙에서는 참가한 교직원들이 AI 기반 업무 성과관리 프로그램, 외국인 전형 입학상담 도우미 챗봇, 개인 맞춤형 교육 향상 프로그램, 학생과 직원 워라밸 상담봇, AI 기반 스마트 대학정보 처리 시스템 등 교육 현장에 유용한 9개 솔루션을 도출했다. 부산과학기술대팀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교육 향상 프로그램 'DX 파이오니어'가 대상을 받았다.

DX거버넌스협의회는 챌린지 성과물을 오는 10월 국회 의원회관에 열리는 'DX거버넌스협의회 국회 세미나'에서 발표 전시한다.

이상석 회장은 “챌린지 종료 후 참가자들로부터 챗GPT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배우고 활용해 직접 솔루션을 개발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다루고 실질적 해결책을 찾아내는 전문대 AI·DX 활용 확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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