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XEXYMIX)는 중국 상하이에 세 번째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3호 매장이 입점한 상하이 완샹청 백화점(The Mixc)은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지역 쇼핑몰 인기 순위 1위인 복합문화공간이다.
프리미엄급 명품 브랜드가 많이 입점하고 있으며, 지하철 10호선 쯔텅루역과 연결돼 1년 내내 쇼핑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젝시믹스는 마이아액티브, 데상트, 나이키, MLB, 휠라 등의 스포츠 브랜드가 자리한 지하1층에 입점한다. 160m²(약 50평) 규모로, 블랙라벨 시그니처를 비롯한 다양한 우먼즈 제품과 맨즈, 액세서리 등 300여 개 이상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상하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패션 소비시장을 여는 교두보로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밀집된 도시다. 일찌감치 젝시믹스 중국법인도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비즈니스 역량을 쌓는데 주력했다.
지난 4월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앞서 운영된 테스트 베드도 상하이다. 상하이에서 꾸준히 문을 두드린 만큼, 오픈 전부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백화점 로비 대형 스크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여자)아이들 우기를 모델로 한 젝시믹스 광고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오픈 당일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7월 창춘과 톈진에 이어 상하이까지 하반기 중국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가고 있다” 라며 “중국 내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로 3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