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과 케이모바일이 공동 주최하는 “푸드테크 로봇 코리아 포럼 2024”가 9월 26일(목)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최근 로봇이 푸드테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푸드테크란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의 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가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는 외식업계에서 키오스크를 통한 인건비 절감을 경험하면서 조리와 서빙은 물론 접객·정리·설거지·라스트 마일 배달까지 로봇을 활용하고자 한다.
외식업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도 다양하다. AI를 활용해 음식 조리 상태를 학습·분석하는 조리 로봇은 균일한 맛과 식감으로 요리를 대량 재현하고 유명 셰프의 조리 방식을 데이터로 축적해 이를 자동화 기기로 재현할 수 있다.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무인 자판기가 냉동 상태의 요리를 90초 만에 조리해 내놓기도 한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푸드테크 로봇 시장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꼽으며 오는 2027년 협동 로봇 시장의 규모는 약 14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푸드테크 로봇 코리아 포럼 2024'에서는 국내 푸드테크 로봇의 발전과 시장의 변화를 조망하고 문제점과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핵심 전략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세한 정보는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3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