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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로나 실제 플레이 화면 예시.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맥스트는 '메타버스 (가상융합) 산업 진흥법' 시행일인 28일을 기해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틀로나(TLONA)'를 정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틀로나는 올해 초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지난달 서비스 내에서 활용 가능한 랜드 티켓 대체 불가 토큰(NFT)을 사전 판매해 1차 판매 물량이 오픈 직후 매진되는 등 예비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틀로나는 3차원 공간 기반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용자는 누구나 자신만의 공간인 '플레이룸'을 각종 가구, 소품, 상호작용 등의 아이템으로 쉽고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들을 초대해 대화, 상담, 파티, 퀴즈,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틀로나의 공간은 개인 소유 공간인 플레이룸에 그치지 않고, 가상의 광화문 광장과 같은 넓은 월드 공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기회 역시 제공한다.

틀로나 이용자는 직접 디자인한 공간이나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으며 틀로나의 첫 번째 랜드마크인 광화문 월드 내의 토지와 건물을 NFT 형태로 소유, 임대해 수익을 얻는 경제활동 또한 가능하다. 서비스 오픈 이후의 패치를 통해 해당 수익을 현물 또는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틀로나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피드 형태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공유되는데, 사진은 공간으로 사람들을 바로 모이게 하는 관문(포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유저 경험은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는 즉시성, 아바타로 함께 하는 실재감을 제공하여 새로운 방식의 소통과 관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 국민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가졌던 것처럼 이제 누구나 자신만의 3차원 홈피를 소유하고 가상, 증강현실 환경에서 소통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틀로나는 출시 첫 이벤트로 가입과 동시에 누구나 '플레이룸'을 충분히 꾸밀 수 있는 유·무료 재화를 지급하며, 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특전, 출석 시마다 재화 지급, 추가 유료 재화 구입 시 1+1 구입 혜택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틀로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틀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특징에 대한 자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