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CRM 빅데이터로 기업고객 마음 잡는다

Photo Image
청호나이스 업소용 대용량 정수기 '냉온정수기 토타'.

청호나이스가 고객사의 제품 구매·사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3월 구축한 기업용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 맞춤형 제품·서비스에 해당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물·얼음 사용량, 온수 사용 여부 등 각 기업고객별 제품 사용 데이터 누적량이 많아지면 이를 기반으로 B2B 특화 제품 개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CRM은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통합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체계다.

청호나이스는 CRM을 이용해 고객사별 필요한 제품에 대해 별도 할인 패키지를 구성하거나 임직원 할인 혜택 제공 등 각 고객사에 맞춘 프로모션을 제안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운영 초기인 만큼 CRM 입력 데이터를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CRM에 기반해 각 고객사 특성에 맞춰 더 빠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기업 전용 상담 채널과 특수설치팀 등 기존 B2B 시장 확대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CRM과 연계해 품질을 높이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서비스 직원이 CRM에 별도 입력된 고객사 설치 환경, 요구 사안과 같은 정보를 보면서 사후서비스(AS) 응대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사전답사 없이 원하는 제품을 곧바로 설치하는 등 즉각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